김포시, 띠녹지 방풍막 설치로 동절기 수목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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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띠녹지 방풍막 설치로 동절기 수목 피해 예방
  • 민준홍 기자
  • 승인 2017.10.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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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민준홍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제설제 염화칼슘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고 찬바람으로 인한 동해를 방지하고자 가로화단 방풍막 설치를 예년보다 15일 이른 10월말쯤부터 설치한다고 밝혔다.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토양 속에 축적되면서 수목의 수분과 양분의 흡수를 방해해 가로수가 고사하거나, 잎에 직접 닿게 되면 잎의 탈수현상이 일어나며 흙의 염분 농도를 높여 뿌리가 삼투압 작용을 하지 못하게 하여 수목이 말라죽는 등 수목의 생육저하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최근 가로수에 일어나고 있는 황화현상은 제설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겨울철 제설제로부터 가로수의 보호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

이에 김포시는 48주요 도로를 시작으로 약47.64km에 달하는 구간에 방풍막을 설치할 예정이며 작년에 사용했던 소재인 pp직물을 재정비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재활용 구간은 전체 사업물량 중 20.4km(43%)로 신규 자재를 설치할 때보다 약36,000천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 공원녹지과(과장 두철언)는 “신도시와 신설 도로 개설 등으로 가로화단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쾌적한 도심환경 유지와 효율적인 예산의 활용을 모색하여 수목피해 예방과 도시림 경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준홍 기자 8220kn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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