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YA아트코어브라운 홍소민 대표 “영역 구분 없는 문화예술 콜라보로 감탄과 감흥 선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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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YA아트코어브라운 홍소민 대표 “영역 구분 없는 문화예술 콜라보로 감탄과 감흥 선사하고파”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10.10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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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사회 전반에 걸쳐 영역을 넘나드는 공동 협력작업, 즉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는 수익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체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남기고자 하는 대중문화계 등 그 한계점이 없는데, 최근 미술계와 IT분야가 콜라보를 이루며 기념비적인 예술작품을 남길 것으로 예상되는 기획전시도 준비 중에 있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브라운갤러리 1층에서 개최되는 ‘AYA아트코어브라운x웹젠 콜라보 기획전’ Play Gallery ‘MUTE’(소리를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그 것. 전시회를 준비 중인 AYA아트코어브라운 홍소민 대표를 만나 미술과 게임이 콜라보를 이루게 된 계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AYA아트코어브라운 홍소민 대표

순수 예술분야인 미술과 디지털 컨텐츠인 온라인 게임의 만남이 신선하다. 이번 전시에 대한 설명해 주신다면

AYA아트코어브라운이 프로젝트로 선보이고 있는 GENOME PROJECT의 스물다섯 번째 기획전인 이번 Play Gallery ‘MUTE’(소리를 멈추면 보이는 것들)는 2001년 국내 최초 3D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인 ‘MU(뮤)’를 AYA아트코어브라운 소속 박초월, 최나리, 김단비, 조윤진, 장정후 아티스트가 감성적 이미지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MU(뮤)’ 게임 속 요소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 표현법으로 리 디자인해 작품을 완성시켰는데, 단순히 미술 소재를 게임 속에서 가져왔다는 1차원적 개념을 넘어 온라인 게임 기법이 정통 미술과 만나면서 어떤 모습으로 바뀌며 신선함을 주고, 또 어떤 이미지를 남기며 연관성을 부여하는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온라인에서의 아이템이 입혀지는 것이 아닌, 현실에서의 예술이라는 작품이 덧입혀지는 재미난 시각으로 MU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써 가상현실 속 MU의 매력을 색다른 시각으로 실제 현실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흔치 않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콜라보레이션으로 MU의 새로운 IP가 탄생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소리를 멈추면 보이는 것들, MUTE’ 라는 타이틀의 탄생 배경이기도 하다.

▲평소 게임을 즐겨 하시는지

게임을 즐겨 할 특별한 계기가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온라인 게임은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 시각적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독자적인 작품처럼 여겨지고 의미가 부여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 예전에는 게임이 재미만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현재는 종합 예술분야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획전을 디렉팅하면서 더 크게 느끼게 됐다. 이런 점에서 문화예술경영 토탈 솔루션 기업 AYA아트코어브라운과 게임 전문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 웹젠의 콜라보레이션은 양쪽 업계에서 모두 주목 받을 만 한 기념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

‘AYA아트코어브라운x웹젠 콜라보 기획전’ Play Gallery ‘MUTE’ 전시회

▲두 분야의 업체가 만나는 것 자체가 색다른데, 기획전이 이뤄지게 된 과정 및 계획은

AYA아트코어브라운은 지식재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대처하며 문화예술 영역에서의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보호 및 글로벌 IP 매니지먼트에 앞장서고자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국제로펌 장준환 변호사 법률그룹과 글로벌 문화예술 IP 컨소시엄을 이루어 협력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모색 중이다. 이런 과정에서 웹젠이 IP 비즈니스를 통해 자사 IP를 활용한 2차 파생상품 등 콘텐츠 사업 협력사들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됐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두 산업의 콜라보는 IP 비즈니스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협력의 방안을 자연스럽게 모색하게 됐다.

웹젠은 아티스트가 표현하는 MU ART 전시회를 비롯하여 피규어, 생활용품, 어패럴 등의 머천다이징 상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2018년 런칭 목표로 MU IP를 활용한 웹/앱 코믹, 소설,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물, 메신저 스티커,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IP 부가가치를 높일 예정에 있어 AYA아트코어브라운과의 자연스러운 협업에 대한 물꼬를 틀게 됐고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향후 상표권, 퍼블리싱, 개발 권한을 가진 모든 저작물에 대한 게임 퍼블리싱/게임 개발 파트너십은 물론 머천다이징 및 IP기반 콘텐츠 저작물 사업 파트너십 등 IP에 대한 모든 영역에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과거에도 기념비적인 콜라보 전시가 있었는데, 또 준비 중인 전시가 있는지

지난여름 저자 장준환의 책 '변호사들' 속 등장하는 11명의 위대한 변호사들의 법정 에피소드 이야기로 구성된 특별 기획전 ‘변호사들’을 성료한 바 있다. 당시 출판서적과의 아트콜라보로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AYA아트코어브라운이 기획하는 전시를 보면 대중성과 예술성의 발란스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거나 함께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GENOME PROJECT 일환으로 Heal-being과 연관된 전시들이 진행 중이며, 여러 협력자들과 다수 준비 중이거나 추진 중에 있다.

▲AYA아트코어브라운은 일반 갤러리나 전시업체 개념을 뛰어넘어 활동반경이 넓은데 

'예술의 본질적 가치 추구' 라는 문화 예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Art Branding Works’ 전문 회사로써 다양한 공간에서 문화예술의 의의 및 사명의 소통과 융합을 위한 ‘Art Branding Works’를 기획하고 있다. 전문적인 문화 예술경영을 위해 전시 콜라보레이션, 아트 프로젝트 및 문화예술 투자자문을 실시한다. 문화예술 조직의 발전, 나아가서는 문화예술의 진흥을 꾀하고자 함으로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모두에게 “AYA(와!)” 같은 감탄과 감흥을 선사하는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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