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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노조 10일 전면 파업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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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노조 10일 전면 파업돌입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10.10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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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8.7-9% 임금인상 요구... 병원측, “불법파업에 단호 대처”
대전 을지대병원 <사진=을지대병원>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 을지병원노조와 서울 을지대학교을지병원노조(이하 을지병원노조)는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9월 27일 3차 조정이 최종적으로 결렬된 이후 10월 10일 전면파업을 예고한 상태에서 9일 최종교섭에서 사측이 타 사립대병원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진전된 안을 내지 않음에 따라 결국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 을지대병원지부는 대전 병원 로비에서, 서울 을지병원지부는 서울 병원 로비에서 각각 파업농성투쟁을 전개 중이다.

노조는 현재 을지대병원의 임금이 사립대병원의 60% 수준밖에 안된다고 주장하며, 이를 해소할 대전을지대병원 총액 8.7%, 서울 을지병원 총액 9%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노조가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명분없는 불법 파업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을지대학교병원은 “병원은 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과감하게 수용했으며, 쟁점사안이였던 통상임금 인상분(2.4%)도 포함하지 않는 등 양보와 설득을 통해 합의점 도출에 노력했다”며 노조에 조정안 수용을 촉구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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