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일자리 만들기’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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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일자리 만들기’에 팔 걷었다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7.10.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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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직접 일자리 6천500명, 고용서비스 2만3천500명 등 3만명 일자리 서비스 제공 목표
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안산시가 내년에 직접 일자리 6500명과 고용서비스 2만3500명 등 모두 3만명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고용률 높이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시 고용증가율이 4.2%로 전국(1.7%)이나 경기도(2.3%)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을 살려 이를 지속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우선 오는 12월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정책 발굴 및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민생부문 공공일자리는 늘리되 단순 노무사업 등은 재편할 방침이다.

대학생들의 행정체험연수도 기존에 방학에만 진행하던 것을 연중으로 확대·시행하고, ‘우리 마을 어르신 일상도우미 사업’ 등 복지·의료 분야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확대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연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시상 및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직업상담사들의 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동에 파견,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구직자와 연결시켜주는 동(洞) 직업상담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 최초로 ‘일자리정보 지도’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 인터넷 지도에서 클릭 한번으로 일자리정보와 일자리 상담사의 연락처를 제공해 보다 자세한 취업 정보 및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일자리검색에 어려움이 있는 구직자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동네 일자리를 찾으려는 주부·노령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구직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발굴해 취업이 제일 잘 되는 도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 시군 일자리센터 기관평가에서 2014, 2015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 시행사업으로 선정돼 3년 동안 국비 총 1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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