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교육부 산하기관장 여성 전무...임원 중 여성 12%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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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교육부 산하기관장 여성 전무...임원 중 여성 12% 불과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7.10.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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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임성규 기자] 23개 교육부 산하기관장에 여성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은 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록된 23개 교육부 산하기관에 대해 분석한 결과, 여성이 기관장인 곳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의 전체 임직원 중 여성비율은 58.4%였지만 임원 중 여성비율은 12.3%에 불과했다.

김한정 의원은 “임직원 중 60% 가까이가 여성이지만 여성기관장이 전무하고 여성 임원 비율이 낮은 상황은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의 유리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특히 관련법에 따라 당연직 이사로 선임돼 있는 여성 교육부 고위공무원(차관, 대학정책관)을 제외하면, 여성임원비율은 6.4%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이미 내각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임명했고, 후보시절 문 대통령은 여성이 사회 각 분야에서 고위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사회구조를 만들겠다고 한만큼 교육부는 여성 기관장과 임원비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임성규 기자 veve85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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