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2017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한국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주니어부 개인전 본선(70M, 3발 5세트제) 결승전에서 한국팀끼리 결승전에 진출한 남자부 정태영(두산중공업) 선수가 한재엽(국군체육부대) 선수를 세트승점 6-2로 이기고 금, 은메달 색을 가렸다.
여자부 결승전에 진출한 김경은(우석대) 선수는 대만의 KUO Ting-An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 T.9 -5 T.8로 슛오프 1점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카뎃부 개인전 본선(60M, 3발 5세트제)에서는 남자부 용혁중(동화중) 선수가 대만의 TANG Chih-Chun 선수와 5세트까지 가며 팽팽한 경기를 벌였으나 세트승점 3-7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한국팀 막내 박소희(용암중) 선수가 프랑스의 선수를 슛오프 끝 세트승점 6 T.10 (28,25,25,26,28)-5 T.8 (22,25,28,27,27)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 진출한 리커브 주니어 남자부(70M, 6발 4세트제) 한국<정태영(두산중공업), 한재엽(국군체육부대), 허재우(계명대2)>팀은 인도를 세트승점 6-0로 완벽히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카뎃부 혼성팀전 결승전(60M, 4발 4세트제)에서 한국팀<안산(광주체고1), 김필중(충북체고2)>은 대만에 세트승점 2-6 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한 유스 대표팀은 폭우와 강풍이 부는 현지 날씨에 따른 변수로 단체전 본선 경기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한국팀이 출전하지 않은 컴파운드 경기에서 압도적 활약을 보인 미국팀에 이어 종합 메달 순위 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아울러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출전자격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모두 32위 안에 들며 각 국가별로 부별로 주어지는 남자부 1장, 여자부 1장의 출전권을 모두 획득했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