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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드림 4] 밴텀급 강자 김동규 훈련파트너 '강신호', 데뷔전 첫 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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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드림 4] 밴텀급 강자 김동규 훈련파트너 '강신호', 데뷔전 첫 승 노린다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7.10.0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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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TFC 밴텀급 강자 '빅마우스' 김동규의 스파링 파트너인 강신호(30, 트라이스톤)가 TFC 데뷔전을 치른다.
 
TFC 측은 "트라이스톤의 기대주 강신호가 오는 27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4'에서 페더급매치를 벌인다. 상대는 삼비스트 김범준(23, 수도관)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77cm의 강신호는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TFC 아마리그에 출전하며 실전감각을 쌓았다. 이미 TFC 드림 무대를 밟은 최성욱-손찬희를 제압했고, 송두리와 김성권에겐 아쉽게 패했다.
 
눈여겨볼 점은 지금껏 자신의 주 체급에서 싸운 적이 없다는 것이다. 웰터급, 주로 라이트급에서 대결했다. 첫 페더급 경기인 만큼 제 기량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4월 타 단체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당시 판정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스텝이 빠른 김동규와 스파링하며 경량급 스피드를 익히고 있다. 타격, 맷집엔 자신 있다며 그래플링을 보완하고 있는 중이다. 서른이 넘어 선수생활을 시작한 만큼 사활을 걸고 있다.
 
강신호는 "학창시절에는 점심시간에 축구하는 애들이 제일 이해가 안 됐다. 땀 흘리는 것 자체를 싫어했다. 운동 삼아 회사생활을 하며 주짓수를 수련했다. 후회하기 싫었기에 파이터로서의 삶을 택했다. 상대가 빠르기 때문에 스피드를 앞세운 전략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176cm의 김범준은 지난해 꾸준히 TFC 아마리그에 출전하며 전적을 쌓아왔다. TFC 드림 경험이 있는 장현우, 차범준, 손환욱에게 패했으나 다양한 체급에서 경기하며,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보며 자신의 스타일을 익혀나갔다.
 
김범준 역시 이준혁과 마찬가지로 합기도를 배운 뒤 삼보 선수로 활동한 케이스다.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의 종합격투기 경기를 본 뒤 파이터로 전향했다고 한다. 지난 6월 'TFC 드림 3', 김상원과의 프로 데뷔전에서 1라운드 스탠딩 길로틴 초크로 패했다.
 
"승리 후 김상원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김범준은 "첫 경기라 부담이 너무 컸다. 긴장도 많이 했다. 이제부턴 핑계대지 않겠다. 체력 및 전체적인 영역을 전부 보완하고 있다. 확실히 달라진 김범준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했다.
 
TFC 페더급은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고 흘러가고 있다. 지금까지 4명의 챔피언이 거쳐 갔지만 1차 방어에 성공한 챔피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최영광이 이민구에게, 이민구가 최승우에게, 최승우가 김재웅에게 패했다.
 
챔피언 김재웅을 필두로 최승우, 조성빈, 정한국, 이민구가 상위권에 랭크돼있으며, 다음 그룹에는 홍준영, 길영복, 김지훈, 송두리, 방재혁 등이 포진돼있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후 5시부터 언더카드, 오후 7시부터 메인카드가 진행되며, 오는 12월에는 넘버시리즈 열여섯 번째 이벤트를 개최한다.
 
■ TFC 드림 4- 이민주 vs. 김주환
2017년 10월 27일(금) 대구광역시 북구 시민체육관
 
[-60kg 계약체중매치] 이민주 vs. 김주환
[페더급매치] 홍준영 vs. 방재혁
[라이트급매치] 박경수 vs. 박종헌
[웰터급매치] 김병조 vs. 이영훈
[여성부 아톰급매치] 최제이 vs. 김은하
[라이트급매치] 박문호 vs. 유성훈
[밴텀급매치] 이진세 vs. 양성운
[밴텀급매치] 우정우 vs. 오협찬
[밴텀급매치] 윤진수 vs. 이준혁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박연화 vs. 박시윤
[페더급매치] 김상원 vs. 윤혁수
[페더급매치] 강신호 vs. 김범준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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