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황기가 으뜸, 엑스포로 평상시보다 7~8배 매출 올라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 내에 옛 약초장터를 재현해 놓은 '약령시장'이 수많은 관람객들로 붐비면서 매출도 호황을 보이고 있다.
약령시장에는 황기, 당귀, 오미자, 감초 등 약초들이 주로 판매되는데,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약초는 단연 ‘제천황기’라고 상인들은 밝혔다.
지난 2일까지 약령시장의 누적매출은 4억 원으로 추정되며, 상인들은 엑스포로 인해 평상시보다 7~8배 가량 매출이 올라 신바람 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관람객들이 약초를 선택할 때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스티커가 부착된 약초를 선호하는 것도 눈에 뛴다.
일반황기보다 GAP인증을 받은 황기가 천원 더 비싸게 판매하는데도 잔류농약, 중금속검사를 마친 황기라는 설명을 듣고는 대부분 GAP인증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GAP인증스티커에는 약초생산자 현황과 이력관리식별번호 등이 표시 돼 있다.
제천시는 2007년부터 11대 우수약초를 지정해, GAP약초의 생산부터 인증, 가공까지 약초농가를 지원해 GAP인증과 제천시 한방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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