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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물 통합관리’ 35개 사업 6천3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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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물 통합관리’ 35개 사업 6천37억 투입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4.21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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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부 실천계획 보고회…분야별 사업 점검․토론

충남도는 올해 ‘물 통합관리’ 사업으로 4개 분야 35개를 선정, 총 6천37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물 통합관리는 부서별로 산재한 물 관련 업무를 일원화 해 통합과 조정, 공유토록 함으로써 효율적 관리체계를 구축한 사업이다. 

올 분야별 사업 및 예산은 ▲생활하수 처리율 제고를 통한 수질오염예방(하수도) 8개 사업 2천522억원 ▲맑고 깨끗한 하천수 관리(하천) 11개 사업 1천720억원 ▲농업용수원 관리강화를 통한 안정적 용수공급(호소) 7개 사업 1천1억원 ▲먹는 물 안정적 공급으로 삶의 질 향상(상수도) 9개 사업에 794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생활하수(하수도) 처리 분야는 ▲공공하수처리시설 31개소 872억원 ▲하수관거 정비 21개소 618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 53개소 561억원 ▲댐 상류 하수도시설 확충 24개소 236억원 ▲면단위 마을 하수처리 시설 설치 6개소 104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3개소 80억원 ▲분뇨처리시설 설치 1개소 47억원 등이다.

또 하천 관리 분야에서는 ▲하천 재해 위험지구 정비와 수해상습지 개선, 하수도 준설 및 정비 등 하천정비사업 46개 지구 1천136억원 ▲소하천 정비 36.5㎞ 352억원 ▲자연 순환형 가축분뇨 처리 시스템 구축 224개소 131억3천500만원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 설치 3개소 35억5천만원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8개에 시․군 10억2천4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수질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점검 ▲하천 수질 측정망 운영 사업 등은 별도의 예산 없이 추진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하천 오염 부하량 저감 및 친환경 생태하천을 조성, 2014년까지 도내 주요하천 수질을 ‘Ⅱ등급’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농업용수원 수질개선 등을 위한 호소 분야는 ▲대형담수호 수질개선 2개 지구 659억원 ▲수변지역 산림 녹색댐 1만4천494㏊ 291억원 ▲농업용 저수지 수질 개선 4지구 38억원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4개소 13억2천만원 등이다. 

먹는 물(상수도) 분야는 ▲농어촌․도서지역 지방상수도 확충 25지구 459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109개소 161억원 ▲농촌 농업․생활용수 개발 58지구 128억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1지구 29억원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 지원 6개 지구 11억원 등으로, 식수난 해소와 지하수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한다. 

도는 지난해에도 ▲하수도 8개 사업 2천679억원 ▲하천 12개 사업 1천989억3천200만원 ▲상수도 9개 사업 1천69억4천700만원 ▲호소 8개 사업 231억7천700만원을 집행, 주요 하천 및 호소의 수질개선 효과 등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도는 이날 금산다락원에서 안희정 지사와 자문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 통합관리 세부 실천계획 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평가와 올 추진계획 보고, 발전방안 및 제도개선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안희정 지사는 “물 관리 업무를 여러 부서에서 분산 추진할 경우 사업간 연계성이 부족 할뿐만 아니라, 중복․과잉 투자 등 일관성과 효율성이 결여될 수 있다”며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물 통합관리의 성공 정착을 위해 각 부서들은 통합관리에 협조하고, 주관부서는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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