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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 자국 항공사에 미납 수수료 수 백만 달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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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 자국 항공사에 미납 수수료 수 백만 달러 요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9.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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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자국 항공사를 상대로 미납 수수료 수백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법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마닐라=AFP) 필리핀 정부가 자국 항공사를 상대로 미납 수수료 수백만 달러를 내지 않으면 법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필리핀 항공(PAL)은 착륙과 운항 및 기타 수수료로 73억 페소를 연체했고, 이 중 일부는 수년간 미납된 요금이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대변인 에르네스토 아벨라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토부 장관이 필리핀 항공 측에 전액 납부를 요구하는 마지막 경고를 남겼고, “정부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항공의 회장을 직접 만나 “필리핀 항공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 10일의 기한을 줄 것이다. 해결이 안 되면 공항을 이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필리핀 항공은 성명을 통해 항공 당국과 협의를 거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납부해야 할 요금은 66억3천만 페소라고 주장했다.

한편, 필리핀 항공의 모회사인 PAL 홀딩스는 고유가와 공항 임대 비용의 여파로 지난 6월까지 3달 동안 5억100만 페소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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