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업무추진 시 성인지적 관점으로 양성평등 구현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 서구는 각종 업무추진에 있어 성인지적인 관점을 통한 양성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2017년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했다고 오늘(29일) 말했다.
이번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교육은 인천여성가족재단 위탁교육으로 성별영향분석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구에서 추진하는 법령, 계획, 사업에 대해 여성과 남성의 특성 및 사회·경제적 격차 등을 분석·평가해,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의 전반적인 이해 증진을 목표로 마련했다.
교육에 참석했던 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에서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정책 개선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을 들으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향후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 시행 시 양성평등을 고려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구청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보니 10회에 걸쳐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교육하다보면 아무래도 집중도 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부서별로 묶어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무원들이 성인지 교육이 흥미 있는 주제가 아니어서 처음에는 관심이 적었지만, 타시·군·구 등의 사례를 듣고 관심도가 증가했으며, 관점의 변화로 정책 및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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