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추진…국비 확보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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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추진…국비 확보 '전력투구'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9.2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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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조감도.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최근 진로교육법이 공포·시행돼 작년부터는 우리나라 모든 중학교에서「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희망 학교에 한해 자유학년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앞으로의 교육 방향이 ‘과도한 경쟁과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학생들의 소질과 끼를 일깨우는 행복교육’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교육이라는 백년지대계를 교육청이나 일선 학교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흐름에 주체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2012년 직업체험을 테마로 하는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건립을 구상해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반영,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2013년 사업계획 수립 용역 실시,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2015년 1차 조사, 2016년 2차 조사를 거쳐 2017년 3월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B/C 1.60)했다.

올해 예타를 통과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은 동구 혁신도시 인근에 부지면적 16만 9천㎡, 건축연면적 1만 4천㎡ 규모로 총사업비 537억원 전액 국비를 투입해 여성가족부에서 건립·운영하는 국립 청소년수련시설로서, 내년부터 설계용역, 부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 착공, 202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목표연도에 개원하기까지는 우선 2018년도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권영진 시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활동과 권리를 보호해주고 이상을 펼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기성세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예타 통과된「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지역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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