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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주민 시위에 집단 성폭행범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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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주민 시위에 집단 성폭행범 사형 선고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9.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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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스리랑카 자프나에서 17세 여학생을 납치해 집단 성폭행한 남성이 다른 공범들과 함께 집단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콜롬보=AFP) 27일(현지시간) 스위스에 거주 중인 스리랑카 출신 남성이 다른 공범들과 함께 집단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스위스 영주권자인 마할링감 샤시쿠마는 2015년 스리랑카 항구도시인 자프나에서 17세 여학생을 납치해 집단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촬영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3명의 법관은 샤시쿠마와 다른 6명의 공범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이들에게 700만 루피(4만6000 달러)를 희생자 가족에게 보상하라고 명령했다.

이 사건은 현지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고 샤시쿠마를 스위스로 탈출하게 했다고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100여 명의 사람이 경찰을 상대로 시위에 나섰으며 이는 결국 용의자 체포로 이어지게 됐다.

이후 자프나의 경찰 고위 관계자는 법 집행 방해 행위로 기소됐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까지 나서 이 사건의 조속한 법원 심리를 약속했다.

스리랑카는 비공식적으로 사형 집행이 중단된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살인범들은 자동으로 종신형을 살게 될 전망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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