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제자 미용대회서 나란히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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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제자 미용대회서 나란히 '최고상'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9.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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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코디네이션과 김정희 교수와 유지현 학생. <사진=대구보건대>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와 제자가 같은 미용대회에서 나란히 최고상을 수상해 화제다.

이 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과 김정희 교수와 1학년 유지현 학생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시데스코(CIDESCO) 뷰티테라피 기능경진대회’ 일반부 얼굴관리부문과 학생부 바디관리부문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바디부분에서 시데스코한국지부회장상도 함께 받았다.

(사)한국피부미용사중앙회가 주최하고, 세계피부미용위원회인 시데스코 한국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내 뷰티전공 학생과 산업체 종사자, 외국인 뷰티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피부미용 관련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바디, 얼굴, 발관리부문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부문별 1명씩 6명에게만 장관상을 수여하기 때문에 이들 사제(師弟)지간의 수상이 더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정희 교수는 이 학과가 개설된 1999년부터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본인 숍(shop, 김정희 스킨케어)을 운영하며 18년 동안 대구보건대학교에만 출강하고 있는 김 교수는 자신의 훈련 시간을 쪼개어 같은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도왔다.

김 교수의 열정은 이번 대회 참가학생 5명이 모두 수상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1학년 유지현 학생이 장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같은 학년 김정수 학생은 한국피부미용사중앙회장상, 김민주, 박진주 학생은 금상, 장현주 학생은 국제시데스코 한국지부회장상을 수상했다. 모두 바디부문이다.

김정희(52)교수는 “참가한 학생모두와 함께 큰상을 받아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상 이름에 걸맞도록 더 실력을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춘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유지현 학생은 교수진과 시설 등을 보고 대구보건대학교에 진학했다. 입학 후부터 바로 두각을 나타내 4월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 9월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유지현(19) 학생은 "대학에 입학한 후 매일 밤 10시까지 연습했다. 국가대표가 돼서 기능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게 꿈이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꿈을 이룬 뒤에는 후학을 양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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