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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다문화가족의 이해” 군민교양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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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다문화가족의 이해” 군민교양강좌 개최
  • 윤연종 기자
  • 승인 2011.11.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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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연종 기자]영광군(군수 정기호)은 1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의 이해”라는 주제로 군민 교양강좌를 개최했다.

 
군민, 공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강좌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역사회가 따뜻하게 보듬어 안아 다문화가족이 차별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광주광역시 이상옥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위원장은 강연에서 90년대 이후 외국인 결혼이민자수의 급증과, 이주 노동자의 증가로 인해 사회적문제가 발생하고, 다문화가족의 사회·경제적 취약성이 자녀의 언어·학습능력 지체 등 교육의 양극화는 물론 빈곤의 대물림 가능성까지 증대시켜,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차별을 우려했다.

또한, 다른 외모와 언어 등으로 인한 학교·사회에서의 차별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 소외감이 발생할 뿐 만 아니라, 정체성 혼란으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가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차별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지역사회의 이해와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영광군에는 2011년 8월 기준 822명(군인구의 1.4%)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243명이 이주여성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제도적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및 차별 철폐와 함께 전체 군민이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군수공약사항인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증진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연종 기자 y300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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