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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콘서트 참가자, 무지개 깃발을 든 죄로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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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콘서트 참가자, 무지개 깃발을 든 죄로 체포돼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9.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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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카이로=AFP) 25일(현지시간) 보안 소식통과 사법 관계자가 카이로의 콘서트에서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든 혐의로 최소 6명이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이집트 국가 보안 검사는 22일에 마쉬루아 레일라(Mashrou' Leila) 레바논 밴드 콘서트장에서 일어난 사건 조사 임무를 받았다.

이집트 법은 분명히 동성애를 금지하지 않지만, 남자 동성애들이 이전에도 아주 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방탕과 종교 모독죄로 기소되어 체포되었다.

이집트 법원은 2016년 4월 방탕을 조장한 혐의로 11명의 남자에게 최대 12년의 징역형을 선고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이집트 경찰은 동성애 감시 목적으로 미국 기반의 사회네트워크 앱인 그라인더(Grindr)를 사용한다.

동성애자들이 25일 무지개 깃발을 든 사건으로 언론과 사회관계망에서 시민 자유 옹호에 대한 보수주의자들의 논쟁을 일으켰다.

이집트 보수주의 음악가 연합은 마쉬루아 레일라 밴드의 가수인 하메드 신노(Hamed Sinno)가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이집트에서 다시 공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밴드는 이전에도 요르단 수도에서 공연 금지를 당했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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