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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의 선전 포고 규탄하며 보복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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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의 선전 포고 규탄하며 보복 각오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9.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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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선전 포고(declaration of war)'를 했다고 발언한 북한의 리용호(Ri Yong-ho) 외무부 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뉴욕=AFP) 북한의 외무부 장관 리용호(Ri Yong-ho)가 북한의 영토에 근접해 비행한 미국의 폭격기 선회에 '전쟁 선포(declaration of war)'라 칭하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UN 총회에 참가한 리 장관은 앞서 국제사회가 미국과 북한 사이의 '언쟁(war of words)'이 실제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당부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북한 정권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발언한 사안은 "북한에 선전 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장관은 "북한 역시 이에 응전해 자국군 병력의 사거리에 들어온 미군 폭격기를 격추할 권리가 얼마든지 있다"고 덧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백악관 대변인인 사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를 통해 "북한에 전쟁을 선포한 적도 없다. 터무니없는(absurd) 해석일 뿐"이라며 이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대한민국의 국가 정보원(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은 북한이 미국 B-1B 폭격기의 접근에 즉각 반응하지는 않았으나 이후 해안 경비를 한층 강화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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