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통혼례를 올리는 다문화부부 3쌍은 모두 옹진군 영흥면에 거주하는 신랑과 베트남 출신 신부들이며 옛 격식대로 초례상에 불을 밝히는 전안례, 신랑신부가 절을 주고 받는 교배례, 신랑신부가 서로 잔을 바꾸어 마시는 합환주, 그리고 기러기 전달, 닭 날리기, 성혼행진순으로 진행됐으며 피로연도 개최됐다.
또한 아름다운 전통혼례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 앨범을 제작,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조윤길 옹진군수는 “옹진군 관내에도 현재 37쌍의 다문화 가정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다문화가정 산모도우미 지원사업’, ‘초중학생 학업증진을 위한 대학생 멘토사업’, ‘한국어교육’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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