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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복덩이 헤인즈' 덕에 LG, 삼성 꺾고 홈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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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복덩이 헤인즈' 덕에 LG, 삼성 꺾고 홈6연패 탈출
  • 박정묵 기자
  • 승인 2011.11.1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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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점 맹활약...'1위' 동부, '꼴찌' 오리온스에 진땀승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진작에 데려올 걸" 프로농구 창원LG의 새 용병 헤인즈가 펄펄 날며 팀의 홈 6연패를 끊는데 일조했다.

 LG는 17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용병 헤인즈의 맹활약으로 삼성을 82-65로 완파했다. 이로써 LG는 지긋지긋한 홈6연패를 끊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역시 외국인 용병 애론 헤인즈였다. 이날 헤인즈의 맹활약으로 승리한 LG는 최근 오예데지를 방출하고 지난해 KBL 득점왕 출신인 그를 레바논에서 데려오자 마자 '복덩이'를 안은 셈이 됐다.

헤인즈는 이날 팀 득점의 절반 가량을 책임졌다.

특히 헤인즈는 후반에 더 빛났다. 헤인즈는 3쿼터 11득점과 4쿼터 맹활약으로 37점을 기록했고, 골밑에서도 10리바운드를 책임지며 해결사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내에 들어와 치른 3경기 만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침체에 빠진 LG의 희망으로 우뚝 섰다.

반면  삼성은 외국인 용병 피터 존 라모스가 31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부진으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원주 동부는 이날 고양에서 가진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0-75로 이겼다. 

동부는 초반 김주성(14득점), 벤슨(25점) 등의 활약으로 10여 점 차로 리드해갔으나 후반 체력 부담 탓인지 오리온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이런 모습은 경기 후반 오리온스에게 70-68로 근소한 차이까지 허용했다.  이어 종료 직적 상대팀 허일영의 3점슛을 허용해 75-76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황진원의 자유투 실패가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이어 다시 황진원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결국 승리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경기 막판 3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턴오버에 따른 벤슨에 덩크슛을 허용한 게 뼈 아팠다.

결국 이날 승리로 동부는 13승2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오리온스는 2승12패로 '꼴찌'에 머물러야만 했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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