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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막말로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 훼손한 정진석 의원 정치적·법적·도의적 책임 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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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막말로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 훼손한 정진석 의원 정치적·법적·도의적 책임 져야”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9.23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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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정의당,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언급 명예훼손 강력 규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정진석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명예훼손이라며 정치적·법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지난 22일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형언할 수 없는 최악의 막말로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정진석 의원은 정치적,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아방궁' 발언으로 생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괴롭히더니 정진석 의원까지 파렴치한의 대열에 합세했다”고 비난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진석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망언에 대해 응분의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김 대변인은 “지난 20일 정진석 의원이 페이스북에 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 정무수석 출신인 정진석 의원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관참시는 정치인 이전에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기초적 예의조차 없는 최악의 막말과 망언”이라고 집중 포화를 날렸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루 형언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정진석 의원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책임을 강조했다.

정의당 최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자신의 sns 계정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기조차 참담한 망언을 게시했다”면서 “정권초부터 정치적 위기에 몰린 이명박 정권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 이 전 대통령이 남긴 숱한 적폐로 인해 사정의 대상에 오르자, 정 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잔당을 자처하며 노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몰아 부쳤다.

최 대변인은 “정 의원은 당장 자신의 망언에 대해 노 전 대통령과 유족들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응분의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소리 높였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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