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만나는 진짜 순두부…경주 보문단지 맛집 ‘전통맷돌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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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만나는 진짜 순두부…경주 보문단지 맛집 ‘전통맷돌순두부’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7.09.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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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추석을 앞두고 막바지 여행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관광업계와 각 지자체 역시 관광객 유치 총력전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북 경주에서는 ‘한가위 스페셜! 보문호반 달빛걷기’, ‘추석! 꽃보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또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경주 신라달빛기행’도 선보여 고향을 찾은 이들은 추석맞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한눈에 사로잡을 계획이다.

경주하면 보문단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문단지는 여행객에게 사랑을 받는 지역이다.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특구지역으로 크고 작은 산채로는 물론 각종 수상시설과 다채로운 숙박시설까지 갖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관광특구에 걸맞은 맛집들도 즐비해 있어 경주 방문 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다양한 맛집 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가마솥에 직접 끓여낸 순두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맷돌순두부’다. 식당 입구에서부터 맷돌로 콩을 갈아내고, 가마솥에 콩물을 끓여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두부 맛집이다. 순두부와 두부는 모두 당일 만들어 당일 판매하는 굳건한 원칙으로 손님들에게 신선함이 가득 담긴 신선한 두부를 제공한다.

주메뉴는 순두부찌개와 두부전골, 모두부, 해물파전 등 우리네 정취가 가득 담긴 음식들이다. 두부와 함께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밑반찬 역시 집밥처럼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들어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식사 후에는 두부를 만들고 남은 콩비지를 손님이 직접 가져가 가정에서 비지찌개 등 원하는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소소한 정감을 느낄 수 있다. 맛과 정성, 인심을 두루 갖춘 맛집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SBS 세상발견 유레카, KBS 2TV 생생정보통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돼 연일 손님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주변에는 경주 보문단지 외에도 신라밀레니엄파크, 테디베어박물관 등 여러 관광기자 자리해 관광을 마치고 쉬어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경주시가 모범업소를 지정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사랑받는 요인 중 하나다.

전통맷돌순두부 최병철 대표는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 주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추석에는 더 바빠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20년을 지나온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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