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베이징=AFP) 중국이 2015년에 성희롱 반대 캠페인을 계획한 혐의로 한 달 이상 수감 되었던 여권 운동가에게 내린 10년간의 여행금지조치를 해제했다.
21일 (현지시간) 우 롱롱(Wu Rongron)은 AFP에 “매우 복잡한 과정이지만, 이제 여행 허가과 여권을 되찾아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10년간 중국 본토를 떠날 수 없다는 보안 당국의 통지를 받은 후 ‘맞설 준비’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우 롱롱은 최근 몇 주간 트위터와 웨이보에 경찰 측의 편지를 공개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사회복지사인 우 롱롱은 2015년 세계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대중교통에서 나눠 줄 성희롱 관련 스티커를 준비하는 가운데 다른 네 명의 운동가와 함께 체포되었다.
이들은 분쟁 소지와 문제 야기 혐의로 한 달 이상 갇혔으나, 중국 당국이 기소하지는 않았다.
국제 인권단체는 이들을 페미니스트 파이브(Feminist Five)의 체포라고 일컬으며, 중국의 조직적 여권 운동의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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