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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추석 연휴 비상근무체계 전환…“아플 땐 11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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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추석 연휴 비상근무체계 전환…“아플 땐 119로”
  • 김린 기자
  • 승인 2017.09.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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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소방청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병·의원 휴진 등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병원·약국, 응급의료 상담건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접수된 응급의료상담 건수는 일평균 1만 3875건으로, 일평균 상담 건수(3817건)의 4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18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응급의료 상담인력을 173명에서242명으로 보강하고, 접수 장비를 67대에서 144대로 추가 설치하는 등 상담업무 폭증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청은 추석 연휴 기간에 아플 경우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연휴기간 중 과식으로 급체를 하거나 변질된 음식을 먹고 복통이 발생할 수 있고 낯선 지역에서 산행이나 차량 운행 중 사고를 당할 경우 119에 신고하면 의사나 구급상황관리사로부터 간단한 응급의료 상담은 물론 환자의 증상에 따라 인근 병원이나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심정지, 심뇌혈관 환자 등 응급환자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윤상기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예년에 비해 추석 연휴기간이 길어 귀성객 이동과 야외활동의 증가로 응급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119구급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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