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전기인 축제 ‘2017 전기공사엑스포’ 성황리 마무리
상태바
전기인 축제 ‘2017 전기공사엑스포’ 성황리 마무리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9.22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경기대회‧취업박람회‧기자재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전기시공업 미래100년 비전 제시도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전기공사협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기공사기술인들의 축제의 장이 대전에서 지난 21일 펼쳐졌다.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전국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가 ‘2017전기공사 엑스포’로 확대되면서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갖고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커진 규모만큼이나 전기공사업계의 대외적 위상이 높아져 전기기술인들의 자부심을 한층 향상시켰다는 평가이다.

올해 개회식에는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전기신문 사장, 허헌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협회·조합·전기신문사·연구원 전·현직 임원과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 박성철 한전 영업본부장, 김이원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이인호 한국폴리텍Ⅳ대학 학장, 송양회 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류재선 회장.<사진=전기공사협회>

이날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은 “2017전기공사 엑스포는 전기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기공사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전력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7전기공사엑스포가 열린 대전 폴리텍 대학에는 그간 현장에서 쌓은 기술을 연마한 전기공사 기술인들과 공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뜨거운 구슬땀을 흘리며 건곤일척 못지않은 명승부를 벌였다.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에는 동력제어, 옥내제어(일반부, 학생부), 외선지중 분야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변전설비 분야가 신설돼 더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인들이 참가하여 경기를 펼쳤다.

이날 종합우승의 영예는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전광역시회(회장 고기배)에게 돌아갔다. 종합준우승은 세종충남도회(회장 신철), 종합 3위는 경상남도회(회장 김성진)가 차지했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변전 분야를 신설한 만큼, 전기시공분야의 모든 부문을 다룰 수 있게 됐다”며 “참여한 모든 기술자들이 열정과 노력을 다한 만큼 모두가 우승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7전기공사엑스포 우승 대전시회 시상 모습.<사진=전기공사협회>

부문별로는 동력제어 부문에서 광주시회 변연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옥내제어 부분에서는 경남도회 오진석 선수(일반부), 대구시회 서재서 선수(학생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외선지중 부문에서는 세종충남도회 김낙인 선수, 권석정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새로이 신설된 변전 부분에서는 경북도회 전정녕 선수, 안중호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이날 양우석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나날이 전기시공기술분야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매회 느끼고 있다”며 “올해도 공정하게 경기에 임해주신 선수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017전기공사엑스포로 확대 개최된 행사된 만큼 기능경기대회 외의 다른 행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기 관련 종사자 외에도 공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관해 전기공사업계의 현재와 비전을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협회에서 마련한 취업박람회에는 강소 전기공사기업과 공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직접 매칭해, 전기공사 인력 유입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기자재 박람회 또한 전기시공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기자재를 전시해 전기시공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편리성과 안정성을 갖춘 시공

기자재전시회를 둘러보는 류재선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사진=전기공사협회>

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최근 한전에서 개발 중인 스마트 스틱 등 신공법 시연회를 통해 전력시공부문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전문 세미나와 특별 강연을 통해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린 전기공사 엑스포는 전기인 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인까지 1800여명이 대회장을 방문해 명실상부한 전기공사 최대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전기시공분야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 오늘 하루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를 다니다 보니,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직종으로 전기공사 기술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이날 류재선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전기인이라면 누구나 와보고 싶어하는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기 전기공사 엑스포는 오는 2019년 개최될 예정이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