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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亞 월스트리트로 자리매김할 '서울국제금융센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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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亞 월스트리트로 자리매김할 '서울국제금융센터' 개장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11.17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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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시, ‘서울국제금융센터’ 조감도

[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서울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 프로젝트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가 사업시작 9년 만에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서울국제금융센터’의 개장으로 여의도는 ‘아사아의 월스트리트’로의 도약을 시작하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17일(목) 10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국제금융센터 오피스 1, 32층에서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권영세 국회의원, 존 휘태커(John Whitaker) AIGGRE 대표, 윌리엄 프리먼(William F.Freeman) AIG 코리아 부동산개발사장을 비롯한 입주 글로벌 금융사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해 ‘서울국제금융센터 오피스 1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지난 2006년 12월 착공해 오는 2012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업무용타워 3개동’과 38층 규모의 ‘5성급 호텔’, 지하 3층 규모의 ‘리테일몰’ 등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높이 284m의 오피스 3은 63빌딩(249m)보다 높아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바꾸며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하는 32충 규모의 오피스Ⅰ은  선임대방식을 채택한 결과 현재 딜로이트, ING자산운용, ING 부동산자산운용, 일본의 다이와증권, 중국의 자오상증권, 뉴욕멜론은행 등 세계 유수 16개 금융사가 입주계약을 체결해 신규 빌딩으로는 보기 드믄 높은 선임대율 76.6%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시행사인 AIG와 함께 오피스 1의 선임대방식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피스2와 3에도 글로벌 금융사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유치전략 협의를 위한 실무자 회의 등을 통해 긴밀히 상호 협력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지하 3층 규모의 ‘IFC몰’ 또한 여의도 최초 복합쇼핑센터로 멀티플랙스 영화관, 대형서점을 비롯한 110여 개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주해 명실상부한 비즈니스·쇼핑․문화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70% 이상의 임대율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내년 말 개장 예정인 5성급 특급호텔인 38층 규모 ‘콘래드 서울 호텔’도 여의도를 찾는 해외 금융인과 전문가들을 위한 대표적인 비즈니스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국제금융센터’ 건설에는 연인원 100만 명이상이 투입됐으며 입주 금융사 종사자 외에도 향후 호텔·쇼핑몰·시설물 관리 등에만 상근인력 2천 명 이상으로 직접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을 동북아 경제․금융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여의도에 국제적 업무·주거·문화시설 등을 유치해 최상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금융중심지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국제금융센터’ 내 여의도지역 금융사 입주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금년 12월 개장을 목적으로 비즈니즈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금융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윌리엄 F. 프리먼 AIG코리아부동산개발사장은 “서울국제금융센터는 국제 수준의 최첨단 오피스로 임차인들에게 새로운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며 “2012년 IFC몰과 콘래드 서울 호텔을 비롯한 관련 편의시설들을 통해 일과 삶이 공존하는 새로운 오피스 라이프스타일이 실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일자리 창출, 해외 비즈니스 및 관광객의 수 증가로 인한 경제효과, 국제금융허브가 제공하는 글로벌 문화 및 사회적 경험 제공 등 다양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며 “동북아 금융중심지에 걸맞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통해 글로벌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여의도를 아시아의 월스트리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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