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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해양공원 주차난 맞춤형 주차행정으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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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해양공원 주차난 맞춤형 주차행정으로 ‘해소’
  • 안 오 기자
  • 승인 2017.09.2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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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화동 물량장에 277대 규모 고용주차장 조성
해양공원 일대 거주자·사업자 전용주차제 시행
사진=여수시

[KNS뉴스통신=안 오 기자] 전남 여수시가 종포해양공원 일대 주차난을 주민과 상인, 관광객 맞춤형 주차행정으로 해소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종포해양공원 일대는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 낭만버스킹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리며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공원 인근 종화동 물량장에 277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중앙동 삼미횟집에서 종화동 카페베네 구간 거주자·사업자 전용 주차제를 시행하고 있다.

종화동 물량장에 조성될 공영주차장의 면적은 6800㎡로 총 277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사업비는 총 3억4000여만 원으로 내년 1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지난 2016년 6월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물량장 관리 협조를 요청하고 8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주차장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주차장 조성 노력과 함께 여수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해양공원을 따라 거주자·사업자 전용 주차제를 시행했다.

낭만포차 구간(125m)을 포함해 사업장이 있는 구간은 사업자 전용 주차제, 이외 구간은 거주자 전용 주차제와 유료 주차제가 운영되고 있다. 총 주차면은 86면으로 사업자 전용 43면, 거주자 전용 21면, 유료주차 22면이다.

여수시는 낭만포차 운영자와 일부 사업자에게는 관련 조례에 따라 50%가 할증된 월 7만5000원을 징수하고 있다. 거주자에게는 1만원에서 5만원 사이 시간선택제 요금징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관광객 유입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거주자·사업자 전용 주차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내년 초 종화동 물량장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해양공원 일대의 주차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오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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