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산악도로-임도 연결해 친환경 길 완성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삼랑진과 단장면을 경유하는 43킬로 거리의 MTB 산악 자전거 길을 조성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산림보호를 위해 개설된 산간임도를 레저 스포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잘 정비해 레저 스포츠 동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 5월부터 노선구상에 들어가 지역 MTB 동호인들의 의견을 거쳐 설계를 하고 자체사업비 1억 원을 들여 기존 임도와 4대강 노선, 그리고 폐 철도를 경유한 산과 들과 강이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산악 자전거 길을 조성했다.
또 삼랑진 MTB 주요코스는 삼랑진 고속도로 밑 고수부지에서 출발해 작원관∼안태저수지∼금오산임도∼감물리∼만어사∼청학마을∼잠수교∼낙동강을 경유하여 원점 회귀하는 43킬로의 대장정 코스다.
밀양시는 오는 11월 인근 3개 시․도 MTB 동호인들을 초청해 랠리방식의 대회를 개최하고 코스를 홍보한 후 내년부터는 MTB 연맹 규모의 전국대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동호인 외 어린이와 가족단위 MTB 동호인들을 위한 보다 편리한 코스개발을 위해 내년도 사업비 1억 원을 추가 편성해 제2, 제3의 MTB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밀양시에는 총 139km의 임도가 있는데 이는 경남 지자체 가운데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밀양시는 임도를 자연친화적인 레저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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