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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민당 김만근 최고위원,부산 암남공원 해녀촌 철거반대 부산시민저항운동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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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민당 김만근 최고위원,부산 암남공원 해녀촌 철거반대 부산시민저항운동 성명서 발표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7.09.2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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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7시부터 부산 송도 암남공원 주차장에서 집회
부산 서구청 앞에 암남 해녀촌 철거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한국국민당>

[KNS뉴스통신=이혜진 기자] 한국국민당 해녀촌 철거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김만근 위원장이 21일 성명서를 통해 해녀촌 철거반대 부산 시민 저항 운동을 제안 했다.

김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22일 오전 7시 부산 송도 암남공원 주차장에서 해녀촌 철거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부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다음은 한국국민당 김만근 위원장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이제 꼭 24시간 남았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삶의 문화인 해녀

부산의 명물이었던 '해녀촌'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철거를 당합니다.

해녀들이 삶을 이어가는,

부산의 기장, 민락동,용호동,영도,다대포 등의 행정기관은 해녀를 문화로 인정하고,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유독 "부산서구청"만이 케이블카에 목을 메달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부산시민들도 옛 정서가 묻어 있는 해녀들의 영업점을 많이 찾고 있으며 그 동안 부산서구의 관광객 견인에 한 몫을 하였습니다.

이제 22일(금) 오전 8시를 기하여 서구청에서 무려 5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인 철거 용역한 자들에 의하여 무자비한 철거가 시작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해녀들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배수의 진으로 치고 격렬한 저항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들의 저항을 기록할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짓밟히는 인권을 증명할 사람들도 없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구주민과 송도 주민 여러분,

멀지 않은 훗날,

여러분 역시 행정청의 독선에 의해 부모형제, 그리고 우리의 삶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짓밟힐지 모릅니다.

이 사태에 대해 부디 여러분이 기록해 주시고, 증인으로 증명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참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하여 합법적인 방법으로 집회 구역 설정 해 놓았습니다)

 

●일시 : 2017.9.22(금), 오전7시(21일 부터도 가능)

●장소 : 부산 송도 암남공원 주차장

●준비물 : 카메라 등 기타

참고)당일은 차량의 전면 통제도 예측됩니다.

연락처 : 김만근(010.8451.9400)해녀촌 철거반대 비상대책위원장

 

우리가 물러서면 또 힘없는 약자들이 당합니다.

여러분들 차례일지도 모릅니다.

비록 우리들의 삶이 여기까지였다 하더라도 이 지구라는 별에서 우리들의 삶은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2017.9.21(목)

한국국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만근

김만근 한국국민당 해녀촌 철거반대 비상대책위원장

 

이혜진 기자 ang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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