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세종시는 10월 7~9일 호수공원에서 세종축제를 화려하게 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갖고, ‘함께 키워가는 세종의 꿈’이란 주제로 다섯 번째 세종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시민참여를 대폭 확대키로 하고 축제 기간 중 호수공원 전역을 상설 공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하여, 추석 직후인 5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공연에 지역예술인, 대학 동아리 공연, 청소년 공연(도담동), 어르신 초청공연, 직장인밴드, 버스킹 공연 등(현재 신청접수 중)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이번 세종축제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확대ㆍ개편하고, 이에 따라 ‘한글산업전’을 ‘한글․창의 산업전’으로 확대 개편해 진행한다. 한글과 과학 등 세종대왕의 창의정신을 표현하는 제품들을 전시, 체험하고 판매하는 무대로 마련한다.
특히 주제공연으로 열리는 ‘한글꽃 내리고’는 호수공원 실경을 활용하여 웅장하고 입체적인 광장형 융복합 뮤지컬로 선보인다.
또 세종축제의 독창적 행사로 자리잡은 노을음악회(8일)와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9일)는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어가행렬을 확대 개편한 1446시민퍼레이드는 조치원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정부청사에서 호수공원까지 1.2㎞를 행진한다.
이밖에 왕의 물 축제, 김종서장군 문화제, 화가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등 지역 행사들과 함께하여 다양성을 더하고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한편 시는 세종축제 3일 동안 국내 최대규모의 세종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50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하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