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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궁 곳곳서 펼쳐지는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궁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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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궁 곳곳서 펼쳐지는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궁궐 음악회’
  • 김린 기자
  • 승인 2017.09.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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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이 1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이색적인 ‘궁궐 음악회’가 서울 도심의 궁 5곳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위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의 5대 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내 10곳의 공간에서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창 문화올림픽 ‘평창, 문화를 더하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에는 가야금 연주팀 ‘가야금앙상블 사계’를 비롯해,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등 70개 팀, 330여 명의 음악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국악, 창작국악, 재즈, 클래식, 블루스,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회당 30~40분간 펼쳐지며, 경복궁 수정전과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오후 7시 이후에도 저녁 콘서트가 열린다. 경복궁 저녁공연은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입장권을 예매하여 입장한 경우에만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에서는 야간 개방을 상시 진행하고 있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곧바로 저녁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궁 입장료를 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올 경우에는 5대 궁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방송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심쿵심쿵 궁궐 콘서트’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찾아 도심과 궁을 찾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평창 대회를 알리고 한국이 가진 멋과 흥을 제대로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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