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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촛불혁명은 민주주의 위기에 새로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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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촛불혁명은 민주주의 위기에 새로운 희망”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7.09.20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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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 지켜낸 한국의 촛불시민 대신해 받는 것”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에서 애틀랜틱 카운슬 주관으로 개최된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해 2017년도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로는 문 대통령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이 선정됐다.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은 문 대통령이 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역내 안정에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이번 세계시민상은 ‘문재인’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의 촛불시민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우리 국민들의 굴하지 않는 용기와 결단을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역사를 이룩했다”며, “이는 세계적인 민주주의 위기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세계적인 저성장‧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도 ‘사람 중심 경제’라는 패러다임을 통해 대한민국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세계인들의 격려와 응원을 담아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 번영의 길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세계시민상’ 수상은 촛불혁명이라는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킨 우리 국민의 성숙한 민주주의에 대해 국제사회가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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