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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손잡을까? 국민통합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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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손잡을까? 국민통합포럼 출범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7.09.20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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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20일 출범했다. 앞으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매주 한 차례식 정례 모임을 갖고 월 1회 이상 정책세미나를 열게 된다.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과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주도하에 조직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이 모임이 국민의당-바른정당이 통합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은 "오늘 모임에서 정치혁신과 국민통합을 위해 양당 간 상호소통을 활성화하려는 국민통합포럼의 설립취지를 설명하고 정책연대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8월 28일 이혜훈 전 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만남을 가졌을 때 선거구제 개편(중대선거구제), 지방선거제도 개혁, 만18세 선거연령 인하 등 양당 간 정책연대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일단 전제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6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연설에서 말씀하신 정책내용 하나하나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중간지대에서 이뤄질 내용이 많았다"며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입법(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민생법안)을 공조하는 등 양당이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이언주 의원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정치혁신과 패권청산을 위해 어려운 길을 굳게 손잡고 다음 대선까지 같이 가서 정치판에 큰 변화를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대통령 선거 이후 반패권, 국가권력 사유화에 대한 광범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살려 폭넓은 정치혁신 및 국민통합으로 승화시키기 위함을 목적으로 출범했다"며 "양당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선 입법공조도 활발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진행된 조찬에는 정운천, 이언주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황주홍, 신용현, 정인화, 최도자, 박준영, 김수민 의원과 바른정당 김세연, 하태경, 오신환, 이학재, 강길부, 박인숙, 홍철호 의원이 참가 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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