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OSPI 지수는 19일(현지시각) 미국 IT업계인 인텔의 1분기 실적발표에 국내IT 업계로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날보다 47.23포인트(2.23%) 상승한 2169.91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에 KOSDAQ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 전일 대비 5.63포인트(1.07%) 오르며 532.25에 장마감하며 KOSPI와 함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KOSPI 지수는 지난 밤 뉴욕증시의 상승마감과 인텔이 1분기 실적이 29% 증가한 31억6000만달러의 통계치를 발표해 전문가들은 다음분기 예상매출 역시 130억 달러 전후로 잡으면서 IT업계에 전망치를 높이며 국내 IT업계의 전기 전자 업종에 매수세가 강하게 치고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증권이 실적전망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8%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은 증권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호조세를 보이며 5% 상승세를 나타냈고,
인텔효과로 인한 IT 전기 전자업종이 4% 상승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은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유일하게 2%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상승 종목은 529개, 하락 종목은 422개를 기록하며 65개 업종은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일 발표한 S&P(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조치는 미국 정부에 일침을 가하는 경고장에 불구해 더 이상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전날 뉴욕증시의 호조세를 이끌어 이날 증시의 투자심리를 회복하며 KOSPI 지수의 동반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