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지민 기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가을철 벼 수확 지원을 위해 추진한 농기계 임대사업 임작업을 통해 관내 벼 재배농가의 수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첫 벼 수확 임작업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가을 들녘을 주말도 양보한 채 신청 농가의 일정에 맞춰 콤바인 5대, 트레일러 2대, 운반차량 2대를 가동해 직원 6명의 구슬땀으로 총 125농가 67만 3,833㎡ 면적의 벼 수확을 지원했다.
낮에는 수확하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콤바인을 정비하는 등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신청 농가의 예약일자에 맞추고자 직원 모두가 내일처럼 열정과 열의로 벼 수확 임작업에 임했다.
농기계은행을 담당하고 있는 남상길 교관은 “수확작업 환경이 열악한 논, 잦은 비로 인한 수확일정 변경, 쓰러진 벼가 많아 수확작업시간 지연과 콤바인 예취부와 탈곡부의 잦은 고장으로 애태우는 날이 많았다.”며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는 농가를 생각해 일정을 맞추고자 밤낮으로 고생한 결과 벼 수확을 적기에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은행을 통해 46종 188대의 장비가 241농가에 317회 임대됐으며 임작업은 308농가에 145ha에서 작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순회수리 교육은 현장이용기술교육과 교통안전교육 등에 873명이 참석했으며 1,147대의 장비를 점검하고 수리했다.
군에서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의 일손 부족과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농기계임대 및 임작업을 대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관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지민 기자 knsnews.sky@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