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하띤=AFP) 태풍 ‘독수리’가 베트남 중부를 강타해 적어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주민들은 16일(현지시간)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에서 수년래 최악의 태풍에 속하는 ‘독수리’는 16일 오후 베트남 중북부를 가로질러 강타하면서 건물들을 파편 부스러기로 만들었고, 여러 성의 전기 및 통신 장애를 유발했다.
하띤성에서 피해를 본 마이 티 띤(Mai Thi Tinh)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두 귀를 막고 집안에 앉아 있었어요. 너무 겁이 나서 나갈 엄두도 내지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베트남 재난관리 당국에 따르면 적어도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으며, 약 12만 3천 가구가 피해를 보았고 5개 성에서 전력선이 끊어졌다.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는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가장 심한 손해를 입은 성을 16일 방문했다.
그는 베트남 국영 TV를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주택과 학교를 복구할 수 있도록 신속히 군대를 동원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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