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민준홍 기자] 부천시가 2016회계연도 복식부기 결산 결과를 쉽게 풀이한 ‘알기 쉬운 부천 살림’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재무회계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와 운영실적을 거래가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복식부기 원리에 의해 기록하는 회계제도다. 복식부기 재무회계 제도는 시의 자산과 부채, 비용과 수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나, 결산서(재무제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에 부천시는 시민들이 시 살림살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를 그래프와 설명으로 풀어 ‘알기 쉬운 부천 살림’을 만들었다. 부천시가 재무제표 풀이자료를 별도로 게시한 것은 올해로 6회째다.
‘알기 쉬운 부천 살림’에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시계열 비교 분석을 통해 시 재정의 현 위치와 앞으로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비슷한 재정규모의 지자체와의 비교자료도 포함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상단 ‘행정정보-부천의 재정-재정정보-재무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시청 1층에 있는 행정정보도서관 ‘시정 담벼락’에서 책자로도 만나볼 수 있다.
배명숙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알기 쉬운 결산자료를 만들어 시의 재정 상태를 정보이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단식부기(예산회계)와 복식부기(재무회계)를 병행해 사용하고 있으며, 각 재정운영 결과는 해마다 8월에 공시한다.
민준홍 기자 8220kn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