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 요르단에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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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 요르단에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준공식 개최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9.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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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청각장애 학교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사업단(PMC)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요르단 마르카(Marka, Jorda)지역에서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준공식을 가졌다.

강남대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KOICA의 지원을 받아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과 청각장애 특수학교교육과정 및 진단도구 개발, 청각장애 전문교사 및 전문가 양성, 청각장애 특수학교 운영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 사업을 진행했다.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는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연면적 3,920㎡의 특수학교로 최신 청력 검사시설과 청능 훈련을 위한 각종 교육 기자재 146종(총 2643점)을 설치해 청각장애학생들이 교실 내・외 학습활동이 자유롭게 진행되도록 설계됐다.

준공식에는 강남대 윤신일 총장을 비롯해 최성호 KOICA 이사장 직무대행 이사, 이범연 주요르단 대사, 오마르 라자즈(Omar Razzaz) 요르단 교육부 장관, 사미 살라이타(Sami Salaitah) 교육부 차관, 자이드 오베이닷(Zaid Obeidat) 기획국제협력부 차관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은 요르단 오마르 라자르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프로젝트 관리 및 컨설팅 부분 공로증을 받았다.

윤신일 총장은 “특수교육의 의미는 학생이 특수하다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방법이 특수하다는 것”이라며 “마르카 청각장애 특수학교는 청각장애학생 한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의 믿음 위에서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이상적인 학교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르카 청각장애 특수학교는 중동 지역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요르단 특수교육뿐만 아니라 일반교육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대학교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사업단(PMC)(단장 강창욱)은 국내 최초로 중동 지역에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지난 3년간 특수학교 건축, 교육 및 기자재 지원, 현지 특수교사 역량 강화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사업 운영을 이끌었으며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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