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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서울에 중대위험 없는 대북 군사옵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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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서울에 중대위험 없는 대북 군사옵션 존재”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9.19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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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장관과 ‘전술핵 재배치’ 논의 확인
짐 매티스(Jim Mattis) 미국 국방장관 © AFPBBNews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 방안이 존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서울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 않는 군사옵션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 있다. 하지만 상세한 말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매티스 장관은 지난달 송영무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전술핵 재배치를 실제 고려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다만 매티스 장관은 지난 13일 전술핵 재배치 논란에 대해 “우리는 핵 억제력을 갖고 있으며 핵무기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며 전술핵 재배치 없이 현재의 ‘확장억제’만으로도 대북대응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지난주 일본 상공을 가로지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당시 미국과 일본은 그 미사일이 양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요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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