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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42 D-4] 심윤재, '괴물레슬러'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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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42 D-4] 심윤재, '괴물레슬러'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7.09.19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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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나흘 앞으로 다가온 XIAOMI ROAD FC 042 X 2017에 '괴물 레슬러' 심윤재(28, 김대환MMA)가 출전한다.
 
심윤재는 '괴물 레슬러'라는 닉네임에서 유추할 수 있듯, 과거 레슬링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주먹이 운다> 출연을 계기로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로 데뷔했으며 타고난 맷집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4년 11월 치른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에서 미국의 프레들릭 슬론을 2라운드 15초에 서브미션으로 꺾으며 좋은 커리어 출발을 보였다. 레슬러 출신의 심윤재가 MMA 파이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심윤재는 데뷔전 이후 잠시 주춤했다. 브라질 출신의 루카스 타니, 카를로스 토요타 두 선수에게 2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특히 지난해 3월 XIAOMI ROAD FC 029에서 카를로스 토요타에게 단 17초 만에 승리를 내줘 타격전에서의 약점을 드러내 아쉬움을 자아냈다.
 
심윤재의 가장 큰 패인으로 타격전을 꼽을 수 있다. 베이스가 레슬링인 만큼 타격전보다 레슬링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하지만 준비한 전략과 달리 경기내용이 타격전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심윤재 본인 또한 이 점을 알고 있다. 과거 "원래 타격전을 하는 작전이 아니었다. 장점인 레슬링을 하는 작전이었는데, 맞는 순간 흥분해서 경기를 망쳤다"며 레슬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노라 공언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심윤재의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6월 XIAOMI ROAD FC 039에서 치른 '160kg 킥복서' 김창희(33, GEEK GYM)와의 경기에서도 심건오는 타격전을 벌였다. 입식타격에서 활약했던 상대와의 경기였지만 심윤재는 레슬링이 아닌 타격으로 경기를 풀었다.
 
심윤재의 코치 김대환 관장은 김창희와의 재대결인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작전수행이 잘 안됐고 흥분해서 난타전을 했던 부분이 아쉬운 경기다. 기술적으로는 본래 갖고 있는 레슬링 스타일을 MMA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는 장기적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타격전 도중 '헤드버팅'으로 인해 무효로 끝난 1차전. 심윤재는 다가오는 김창희와의 2차전에서 레슬링이라는 최고의 장점이자 무기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경기는 오는 11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XIAOMI ROAD FC 042 /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
[제 5경기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마스다 유스케]
[제 4경기 미들급 미노와 맨 VS 윤동식]
[제 3경기 무제한급 김창희 VS 심건오]
[제 2경기 라이트급 신동국 VS 이마이 순야]
[제 1경기 밴텀급 장익환 VS 에밀 아바소프]
 
[XIAOMI ROAD FC YOUNG GUNS 36 /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
[제 7경기 -86kg 계약체중 김은수 VS 마가메드 무타에프]
[제 6경기 아톰급 박정은 VS 박시우]
[제 5경기 밴텀급 신승민 VS 허지안웨이]
[제 4경기 플라이급 김성재 VS 박수완]
[제 3경기 웰터급 임병하 VS 김덕수]
[제 2경기 라이트급 조영준 VS 진태호]
[제 1경기 밴텀급 박진 VS 박성준]
 
[XIAOMI ROAD FC 043 /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최영 VS 김훈]
[페더급 이길우 VS 아사쿠라 미쿠루]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김승연 VS 알렉산더 메레츠코]
[페더급 김세영 VS 이정영]
 
[XIAOMI ROAD FC 044 / 11월 11일]
[100만불 토너먼트 8강 샤밀 자브로프 VS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100만불 토너먼트 8강 바오인창 VS 시모이시 코타]
[100만불 토너먼트 8강 호니스 토레스 VS 톰 산토스]
[100만불 토너먼트 8강 만수르 바르나위 VS 난딘에르덴]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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