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쿠알라룸푸르=AFP)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당국이 23명의 사망자를 낳은 이슬람 학교 화재의 방화범 7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쿠알라룸푸르 시 경찰서장인 아마르 싱(Amar Singh)은 용의자들이 11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이라 밝히며, 학생들과의 다툼이 있은 후 이들이 가스통에 불을 붙여 기숙사 입구를 막아버린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그는 용의자들이 "화재를 일으킬 목적에 따라 고의로 저지른 사건"이라며 살인 혐의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7명 중 6명의 용의자에게서 마리화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화재로 탄 학교는 말레이시아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코란을 가르치기 위해 보내는 타피츠(tahfiz)라 불리는 임시 교육 공간에 해당했다.
그러나 교육 당국의 규제를 피해 이루어지며, 화재 안전 시스템과 같은 인증 또한 전혀 없으므로 위험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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