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6:15 (목)
윤증현, 정유사 할인 정책에 일침을 가해
상태바
윤증현, 정유사 할인 정책에 일침을 가해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20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유사의 100원 할인정책에 한시적 대책일 뿐, 유류세 인하에는 신중을 기해야

20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기름값을 한시적으로 리터당 100원 인하하는 것이 물가안정에 효과가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정유사들이 리터당 100원씩 인하한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정부도 하고 있다”고 답변하며

“유가가 국제시장에서 여러 가지 변동요인으로 인해 아직은 상승추세에 있다” 며 정유사들의 가격인하에 비판의 뜻을 내비쳐 주유소의 형태나 형편에 따라 재고 소진이 되지 않은 문제와 일부의 경우 인하분을 그대로 점주의 이익으로 챙기려는 행태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출처=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윤 장관은 지난 국회 예결위에서 유류세 인하의 가능성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격인하로의 반영 시점과 실효성의 여부 및 서민들에게 효과있는 방안인가를 검토한 후 인하시점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며 인하에 대한 입장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윤 장관은 물가상승 압력의 강화로 인플레이션의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에 강한 우려는 내비치며 물가안정기조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서민생활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밝혔고

이와 관련해 재정부는 현안 보고 자료를 통해 “가공식품 등 주요 서민 밀접 품목과 학원비, 외식비 등의 담합과 편승인상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서민부담의 최소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