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환 대구시의원, ‘문화산업 체계적 육성’ 대구시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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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환 대구시의원, ‘문화산업 체계적 육성’ 대구시에 제안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9.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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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환 대구시의원.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박일환 의원(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은 지난 15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대구시의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고, 관광산업을 비롯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의 전기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 산업은 작년 100조원을 넘길 만큼 크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고 관련 해외 수출도 매년 8%이상씩 증가하는 미래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의 미래는 제조업중심의 기업육성 패러다임을 넘어 문화가 중심이 되는 사회를 준비해야 하며 지역의 문화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예술콘텐츠의 생산과 소비가 원활한 건전한 문화산업생태계 구축에 대구시가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구시에는 이미 대명동 계명대학교 캠퍼스 일원에 100여개의 예술단체와 550여명의 예술인들이 자생적으로 모여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있음을 예로 들며, 이를 적극 활용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대구시가 체계적으로 수립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계명대학교 대명동캠퍼스를 이용하고 있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가 11월 중 수성알파시티로 이전할 예정이므로 대구시와 계명대학이 함께 캠퍼스 시설활용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며,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거점으로 활용될 때 인근 대명공연문화거리와 함께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계명대학 대명동캠퍼스 일원에 예술인들의 문화예술 발전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캠퍼스 내 야외공연장을 훌륭한 공연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투자예산 최소화 △예술가들은 젠트리피케이션 등 문제 걱정 없이 예술과 창작에만 집중하게 될 것 △대구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근대역사골목, 서문야시장 등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관광명소가 될 수 있으며,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미래사회는 4차 산업혁명의 사회인데, 기술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인간행복을 중심으로 한 문화적 감성이 경쟁력이 될 시점이라고 말하며,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P.F Drucker)가 ‘21세기는 문화에서 각국의 승패가 결정되며 최후의 승부처는 문화산업이다’라고 말한 것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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