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25 (목)
‘70-70 클럽 가입’ 이동국,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상태바
‘70-70 클럽 가입’ 이동국,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7.09.17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전북현대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이동국이 본인의 능력을 한껏 뽐내며 70-70 클럽에 가입했다.

전북 현대는 17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이날 경기 중심에는 베테랑 이동국이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내내 활발하고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동국의 활약은 이른 시간 시작됐다. 경기 시작 45초 만에 혼전상황 이후 연결된 한교원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조력자의 역할도 자처했다. 전반 29분 연결한 슛이 한교원의 발을 맞고 골로 연결되며 도움을 기록했다. 70-70 클럽에 가입하는 순간이었다.

이동국의 활약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16분 킬 패스로 이재성의 골을 도왔다. 이후에도 문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후반 18분 에두와 교체될 때까지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였다.

이동국은 최근 능력의 한계를 모르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38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은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며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K리그 최초로 70-70 클럽에 가입하며 살아있는 전설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죽지 않은 경기력, 국가대표 발탁, K리그 최초 70-70 클럽 가입까지 가입한 이동국. 정말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