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16일 오후 6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건희 회장이 등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이건희 회장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건희 회장의 삼성을 바꾼 6월 7일 재조명”이란 제목의 글과 사진들이 새삼 이목을 집중시킨다.
게시판에 올라온 6월 7일은 이건희 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사장단과 주요 간부를 불러 모아 발언한 ‘신경영 선언’으로 알려진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2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삼성그룹은 ‘질 위주의 경영’으로 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삼성의 경영 전 부문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해 주목 받은 바 있다.
한편, 1942년 1월 9일에 태어난 이건희 회장은 경상북도 의령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와 와세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수료했다.
이건희 회장은 1987년 아버지 이병철의 사후부터 삼성그룹을 이끌었으며, 1993년 29조원이었던 그룹 매출은 2013년 380조원으로 늘었고 D램 하나 뿐이던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은 20개로 늘어났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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