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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엘리트 선수들,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심판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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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엘리트 선수들,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심판 재능기부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7.09.15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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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본선대회 다음달 10.14일 까지 열려
▲ 지난 9일 서울광양중학교에서 진행된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본선대회에서 신상중 엘리트 선수가 심판을 보며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의 엘리트 학생선수들이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심판으로 재능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지난 2일부터 다음달 10월 14일까지 진행되는 ‘2017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서울 본선대회’ 배드민턴 경기에서 신상중학교 엘리트 선수들이 심판으로 재능기부 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매년 경기의 공정한 판단을 위해 종목별 협회의 도움을 받아 전문 심판이 대회 심판을 진행해 왔는데, 금년 본선대회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배드민턴대회 심판을 전문 엘리트 학생선수들의 재능기부로 운영하게 됐다.

재능기부는 서울 노원구 소재 신상중학교 배드민턴 엘리트 학생선수들로 총 12명의 학생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본선경기 심판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신상중학교 배드민턴부 한정환 감독(체육교사)은 “9월은 배드민턴 엘리트 학생선수의 경기가 없어 여유있는 시기인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심판을 우리 학교 배드민턴부 선수들이 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지난 9일 서울광양중학교에서 진행된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본선대회에서 신상중 엘리트 선수가 심판을 본 여중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덕여중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2017 서울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지난 4월 1일 서울고등학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749팀, 4만 8130명의 학생들이 지정종목(13종목)과 자율종목(8종목)에 참가해, 8월말까지 열띤 예선을 진행하여 본선 진출팀을 확정했다.

9월 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본선대회는 21개 종목으로 서로 다른 일정으로 각 종목별, 종별 경기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다.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본선대회는 학생, 교사, 리그지원단, 종목별 협회가 함께 협력하여 운영하는 서울 학생의 스포츠축제이다.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 김낙영 장학관은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심판을 서울의 엘리트 학생선수가 볼 수 있도록 점차 종목을 확대하기 위해 운동부 운영학교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더불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서울 엘리트 학생선수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기원하고, 학생선수가 재능기부를 통해 자긍심이 높아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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