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늘(15일)부터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5일간 충주시를 중심으로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5833명, 임원·관계자 2696명 등 총 852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을 육성하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선수부 25종목, 동호인부 16종목의 통합대회로 운영된다.
사전 경기를 진행하는 양궁, 보치아, 사격, 사이클 등을 포함해 총 26개 종목이 충북도 내 6개 시군의 3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등의 장애 선수들이 각 종목에 출전한다.
특히 이번에는 전국체육대회 개최 후 국민의 무관심 속에 치러지던 기존 대회와 달리 전국대회보다 한 달 앞서 개최된다.
이는 10월 하순과 11월 초의 추운 날씨 때문에 장애인 선수의 부상 발생 위험이 높고 선수들이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상황을 고려해 조정하는 등 장애인을 우선 배려한 결정이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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