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맹계약 체결한 7명의 건물주, 작심독서실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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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맹계약 체결한 7명의 건물주, 작심독서실 선택한 이유는?
  • 김정일 기자
  • 승인 2017.09.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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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일 기자]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 ‘작심독서실’이 다시금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부산구서점이 가오픈 1일 만에 만석을 달성한 것. 지금까지 만석 행렬을 이어오긴 했지만 가오픈 1일 만에 만석을 달성한 경우는 마산양덕 이후 두 번째다.

작심독서실은 ‘학구열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전남, 제주, 경남, 충청 등 지방 거점 전략을 선택해 빠르게 성장해왔다. 작심독서실이 지방행을 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독서실은 공간사업으로, 물건을 많이 파는 만큼 매출을 올리는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공간의 제한으로 인해 수익을 올리는 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때문에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낮은 지방상권을 분석해 합리적 입지를 선정함으로써 가맹점주가 안정적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 것.

하지만 부산구서점을 비롯 최근 가맹계약을 체결한 7곳 점주들에게 특이점이 발견됐다. 인천관교, 서울송파, 광주봉선, 잠실자양, 인천만수, 광명소하, 부산정관의 가맹점주 모두 입점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라는 점이다. 임대료가 비싼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 건물주들이 프랜차이즈 경영 및 독서실 창업에 직접 참여한 속내는 무엇일까.

작심독서실 강남구 대표는 “독서실업의 경우,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관리가 어렵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건물주 입장에서는 유동인구 영향이 적고 오히려 새로운 유동인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데다, 독서실이 기존 임대수익률에 몇 배에 달하는 임대사업이라는 점에 가장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심독서실 정기고객이 오가는 과정에서 건물에 입점한 다른 프랜차이즈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그만큼 건물 가치도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계약한 7곳 가맹점주 외에도 울산성안혁신, 울산명촌, 울산옥동 등 울산지역 가맹점주 7명 중 절반 정도가 건물주로 확인됐다. 앞서 오픈한 울산성안혁신점의 경우, 기존 3층에서 2층까지 추가 확장공사를 진행했으며 200평 규모의 최대 독서실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한편 남다른 성장전략으로 업계 2위까지 쾌속 성장을 일궈 온 작심독서실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보들리안 도서관을 본 뜬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인테리어로 이목을 끌었다. 또 작심독서실은 독서실 업계의 다음 세대를 내다보며 코워킹 스페이스 브랜드 ‘작심 스페이스’ 론칭을 선언한 바 있다.

김정일 기자 jikim206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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