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50 (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나야' 출시...세계 최초 음폐수 정화장치 기술 혁신
상태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나야' 출시...세계 최초 음폐수 정화장치 기술 혁신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1.11.16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기업탐방 김영운 (주)씨케이리더스 그룹 회장

세계 최초, 음폐수 정화장치, 기술 개발 혁신 이뤄
“사랑을 선사하는 인간경영”으로 기업 윤리 실천

‘나야’ 2분 가동한 후 음식물 쓰레기 양 80~90% 감량 축소
수백번의 실험·연구 거쳐 업계 최고의 경험과 노하우 축적
 

 김영운 (주)씨케이리더스 그룹 회장
[KNS뉴스통신=박지영 기자] “음식물 쓰레기 대란, 씨케이리더스의 ‘나야’가 책임진다.”
세계 최초로 음폐수 정화장치, 일명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나야’가 세상에 나온다.

‘나야’는 씽크대 일체형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쇄 및 건조 처리기 혁신 기술 개발로 세계 최초를 기록했다. 가장 큰 특징은 처리된 폐수가 2~3 등급의 수질로 정화돼 수질 오염을 방지한다는데 있다. 10 여년의 끈질긴 연구 개발의 과정을 통해 ‘나야’ 제품 출시에 성공 신화를 이룩한 김영운 회장은 정부에서 제시한 기준치에 유일하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나야”제품의 장점으로 입증된 수질 개선 부분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 BOD 600∼700mg/L의 음폐수를 ‘나야’의 정화장치에 경유시킴으로써 BOD 158mg/L로 정화되어 나왔다. 158mg/L은 2급수에 해당하는 깨끗한 수치. COD도 시험 전에 34,000mg/L에서 정화장치 경과 후, 확인한 결과 290mg/L로 정부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더군다나,‘나야’의 경우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는 재활용이란 것이 전혀 없지만 ‘나야’를 통해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건조된 물질로 나오기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하다.

카이스트 실험 결과 건조된 물질에서만 발생하는 기름으로‘태양열 발전기 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놀라운 실험 결과가 나왔다.

또한 ‘나야’를 통과한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는 살균, 정제돼 가축 사료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농가 소득에도 보탬이 된다. 한편으로 이것은 은혜로운 부가 가치의 발생이라 할 수 있다. 결국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가 부패되어도 화학 비료로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전하게 자원 활용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기적 같은 결과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김영운 회장은 ‘나야’는 돈 버는 기계나 마찬가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한 “‘나야’의 경우 악취는 물론 소음도 전혀 없는 조용하고 깨끗한 제품”이라며 “전기료도 월 1,300 ~ 4,500원 정도 소비되는 경제적인 효자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나야’는 일반적으로 설치과정이나 사용법이 복잡한 타 제품과 달리 설치와 사용방법도 간편하고 쉽다. 음식물 쓰레기의 양 역시 2분 정도 가동한 후면 80~90%가 감량 축소된다.

특히 요즘 시판되고 있는 타사 제품의 가격은 씽크대 일체형이 120만원 정도라서 서민 가정에서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주)씨케이리더스 효자상품‘나야’는 금융기관과 카드 포인트제도 등 업무 협약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제도 등 착한 가격을 이끌어내 소비자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출시하는 특단 조치를 강구해 타사 제품과는 비교도 안 되는 장점과 가격 경쟁에서‘고객에게 사랑을 선사하는 기업’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고통 이겨내며 노력한 결과
음식물 처리기 업계 신화 창조

김영운 회장도 수많은 시행착오의 고통스런 과정을 겪으며 은혜로운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처음에는 음식물 대형 처리기를 개발 했다.

전국의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엄청난 양의 음식물 쓰레기는 당연히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였다. 그래서 정부는 1989년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 자체 처리를 위해서 처리기 구입비용으로 음식점당 3,00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절 김 회장도 대형 처리기 기술 개발에 집중해 야심차게 제품을 출시했으나 크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부피가 크고 가격도 높아 제품 선호도도 낮았다. 이런 시린 아픔이 있었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고 대형 처리기에서 가정용 씽크대 일체형으로 방향 선회를 했다.

2002년에는 네덜란드세계환경포럼에도 참가했다. 당시 김 회장은 세계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대혼란이 올 것이라 예견했다. 각 국은 해양오염의 위험을 심각하게 인식했고 2013년 이후 쓰레기 해양 투기 금지를 결의 할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2003년 4월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재개했다. 2007년 5월 개발 연구를 완료하면서 2008년 3월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2008년 5월 음폐수 정수 기능을 추가해 기술개발을 다시 시도한 결과 지난해 3월 드디어 눈물겨운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

그동안 김 회장은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예상 밖의 힘든 시련을 겪었다. 소비자가를 낮추려면 원가를 절감 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인데 원가를 줄여서 개발한 부품 부분에 뜨거운 음식물 쓰레기를 투입했을 때 물의 온도 차이로 기계가 변형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있었다. 그 다음은 그에 맞는 재질을 찾고 개발하기 위해서 또 다시 수백 번의 실험과 연구를 거쳐야만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하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문제점도 지혜롭게 해결해나가고, 제품의 성능 또한 인증 받게 된 것이다.

“과거에는 성공이나 이익에만 혈안이 돼 돈을 쫓고 욕심이 앞을 가리다 보니 실패를 가져왔다”며 김 회장은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사업은 가슴으로 진정으로 해야 한다, 소비자를 향한 사랑 없이는 그 사랑이 크든 작든 진실로 ‘사랑을 선사하는’소중한 마음으로 사업을 하면 망하지도 않지만 망하더라도 다시 재기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인간 경영을 통해서 회사를 건실하게 하고 ‘나야’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통해 깨끗한 우리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김 회장은 ‘나야’제품의 이름처럼 스스로 모든 정성을 바쳐 소비자 사랑의 정신을 담고 자신감 있게 선보이는 효자상품 ‘나야’가 한 회사의 제품이 아니라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제품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내비쳤다. 이것이 소비자도, 기업도, 국가 경제도 살리고, 우리 주변이 깨끗한 환경으로 유지되는 환경 미화의 나라, 참사랑 실천의 길이라 믿기 때문이다. 개인의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와 국가의 앞날을 걱정하는 커다란 사랑을 깨달은 결과로 탄생한‘나야’인 것이다.

▲이제 새로운 바람이 분다

(주)씨케이리더스 그룹의 목표는 “일류 기업이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김 회장.

하지만 그에게 가장 괴로웠던 말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망상적이다“라고 말하며 신념에 불타고 있는 그의 진정성을 외면했던 수많은 동업자들의 부정적인 말투와 불신의 언변이었다. 이제 그와 같은 동행자들은 다들 떠나고 허허벌판에서 그 혼자 (주)씨케이리더스를 새롭게 재구성한다. 조직을 정비하고, 마케팅 플랜을 새로 짜며 ‘나야’를 믿음의 제품, ‘사랑을 베푸는 상품’으로 선사하기 위해서 정말로 좋은 인재들이 모여 들기 시작한다. 이제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이다.

2007년 개발한 제품을 시판했으나 실패하고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던지 치아가 모두 빠져 버렸다. 2008년 세계여성박람회 때 관람객을 상대로 제품 설명회를 가졌는데 그 와중에 설명을 모두 마치고 제품을 철수하는데 소음이 없기 때문에 기계가 회전하는지 모르고 분쇄기를 재점검하면서 왼손 셋째, 넷째 손가락 끝이 절단되는 상해 사고를 당했다. 이런 경험 때문에 그가 개발한 제품의 최우선 과제는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이다.

과로에 과로가 겹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어서 삶을 포기하려고까지 했으나 그 어떤 병마도 그의 불굴의 의지와 집념을 꺾어내지는 못했다. 그는 오뚜기 처럼 다시 일어나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그는 향후 늘어나는 노인층을 대상으로 실버산업을 육성하는데 대비해 준비를 끝내 놓은 상태이다. 수익금의 10%는 무조건 사회에 환원한다. (주)씨케이리더스 그룹은 사회 공헌, 환경 보존, 인간 윤리실천 등을 통해서 건전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기업이 발전한다고 믿는 진정한 공기업 같은 (주)씨케이리더스 그룹으로 발전시켜간다고 강조한다.

국내의 효자상품에서 뉴스메이커로 부각된 (주)씨케이리더스 그룹의 ‘나야’가 이제는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적인 환경 브랜드 제품으로 바로 서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신화 창조 이룩한 김영운은 누구?>

김영운, 그는 1955년 2월 18일 경기도 안성시 양성군 동항리 교동에서 아버지 김기남, 어머니 손일희 사이에서 5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작고하신 아버지는 행정직 공무원이셨다. 덕을 갖춘 강직한 성품으로 매사에 원칙을 중하게 여기시는 공직자로서 청렴결백하고 솔선수범하여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으셨다.
어머니는 매우 지혜롭고 인내가 강한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상이시다. 억척스럽고 부지런하시고 그릇된 일은 용서를 않으며 동네에서는‘암호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셨다. 엄하셨지만 늘 깊은 모성으로 감싸주셨다.
김영운의 유년기는 유복했으며 말썽꾸러기에 큰 어려움 없이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 별명은‘총장 아들’ 인화 능력이 강했고 친구의 어려움을 알면 먼저 나서서 해결하는‘해결사’였다.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일도 사업이었다. 기획력과 정열에 가득 찬 그의 앞 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중소기업’ 사장님에 올랐다. ‘덕인전자’ 대표를 거쳐 ‘잉꼬범랑’ 제작업체 ‘우리주방’도 그가 참여한 회사였다. ‘원콤비’, ‘투콤비’, ‘쓰리콤비’를 미국 및 일본 등지에 수출하던 ‘경동전자’도 그가 설립한 회사이다.
사업가로 성장해 기업인이 됐지만 미래 환경을 걱정하던 그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술 개발에 몰입했다. 오로지 사회적 복지와 환경 조성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한 세월이지만 영광 없는 마음의 상처만 남게 됐다. 수많은 실수와 실패 속에서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는 가족 친지 친구 지인들이 약속했고 인간관계도 흔들리고 견실한 회사마저 휘청거렸다.
“15년 동안 저는 한 번도 실패를 후회하거나 두려워한 적이 없습니다. 성공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게 더 많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재기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개발도 할 수 없어요.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이며 자산입니다.”
김영운은 인간경영에 정도정행(正道正行)를 두고 있다. 회사 임직원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인간의 향기가 물씬 나는 회사 분위기 속에서 바르게 알고, 바르게 판단하고, 바르게 행동하자는 것이다.
“현대는 무한경쟁 시대입니다. 하나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기업의 승패를 가르는 지식산업의 시대이기도 하고요. 학습 습관, 학습 문화, 융합과 시너지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바뀌느냐에 따라 개인과 기업의 모든 면모가 달라질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달라집니다.”

김영운은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재와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올려야 하며 변화에 맞는 조직문화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되 변화에 강한 기업만의 기질을 요구한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그가 귀중하게 여기는 것이 인사 문제 인사가 만사라 하지 않는가.
“직원들 간의 의기투합이 소중합니다. 월마트가 세계 최대의 유통회사로 성장된 것은 뛰어난 관리능력이나 과학적인 유통망 때문만이 아닙니다. 창업자인 샘 월튼은 생전에 월마트가 빠른 시간 내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진정한 요인은 ‘책임자와 동료가 함께 일하면서 즐거워한다는 관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정한 동반자 관계는 월마트가 어려운 경쟁과 위기 속에서 줄론 견디고 승리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라고 했습니다.”
김영운은 (주)씨케이리더스 그룹의 효자상품 ‘나야’가 우리나라 서민 가정 주방 안으로 향후 1년 내 3년 안으로 점차적으로 늘어나 70% 이상 그 영역을 확보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제품 연구 개발만큼 중요한 것이 없겠지만 이제는 제작과 유통이 관건입니다. 최대한 소비자 입장에서 협조하고 협력하는 소외된 소비자에게 사랑을 선사의 천사 같은 기업이 되겠습니다.”
인간 세상에서 인간 끼리 속이고 싸우고 하는 모습을 더 이상 못 보겠다는 하늘의 천사처럼 어쩌면 김용운은 인간 세상의 평화와 사랑 그리고 깨끗한 지구 환경을 하염없이 추구하는 진정한 씨케이 리더(Clean Korea Leader)로서 신화 창조를 이룩한 것이다.

 

2011년 11월 “나야”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본격 출시
2011년 12월 24일 씨케이리더스 그룹 전격 출범

박지영 기자 jlist@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