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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드림 4] 박경수vs박종헌, '라이트급 최강 하드웨어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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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드림 4] 박경수vs박종헌, '라이트급 최강 하드웨어 빅뱅'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7.09.14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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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헌./사진=TFC

[KNS뉴스통신=박종혁 기자] 라이트급 최강 하드웨어을 자랑하는 두 선수가 격돌한다.
 
TFC는 "웰터급에서 내려온 박경수(29, 익스트림 컴뱃)와 라이트급 피지컬 최강자로 불리는 박종헌(24, 대전 팀J.S)이 다음 달 27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4'에서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3년 12월 'TFC 내셔널리그 1'에서 김율을 제압했던 박경수는 이후 이수민까지 격침시키며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2015년 8월 'TFC 8'에서 마이클 안에게, 지난해 5월 'TFC 11'에서 사토 타케노리에게, 지난 1월 'TFC 드림 2'에서 최우혁에게 연달아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타격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경수는 TFC에서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활동 중인 '5분 대기조(?)'였다. 자신의 주 체급, 제대로 준비하고 싸운 적이 없다. 라이트급에 정착했고, 이번에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있는 만큼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
 
신장 180cm의 박경수는 익스트림 컴뱃 의정부에서 코치로 활동 중이다. 경기 수락 후 익스트림컴뱃 화정에서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재석-조정현 감독, 팀 동료, 레슬링 코치와 특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박경수./사진=TFC

신장 184cm, 리치 192cm의 박종헌은 라이트급 최고의 육체를 자랑한다. 웰터급에서 내려온 박경수보다 신체조건이 우월하다. 프로 전 경기를 TFC에서 치렀고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9월 박종헌은 TFC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10인 테스트에서 통과해 8강에 진출했으나 무릎 부상을 입어 케이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삼보, 킥복싱 대회에 출전했다. 삼보 결승전 상대는 TFC 초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출신의 강정민이었다. 박종헌은 아쉽게 1점차로 역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중한 근력을 바탕으로 한 타격이 일품이다. 지난해 3월 'TFC 10'에서 펼쳐진 프로 데뷔전에서 유성훈에게 만장일친 판정승을 거뒀고, 지난 6월 'TFC 드림 3'에서 요르무하메도프 노디르 알리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2라운드 엘보 TKO승을 따냈다.
 
둘의 대결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선뜻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누가 먼저 자신의 거리를 잡느냐가 중요하다. 그라운드로 전개될 경우 어떤 상황에 연출될지도 기대된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오후 5시부터 언더카드, 오후 7시부터 메인카드가 진행된다. 이색적이고 핫한 파이터들의 출전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또 다른 경기들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넘버시리즈 열여섯 번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TFC 드림 4
2017년 10월 27일(금) 대구광역시 북구 시민체육관
 
[페더급매치] 홍준영 vs. 방재혁
[라이트급매치] 박경수 vs. 박종헌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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