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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내년3월 전국최초 고교학점제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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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내년3월 전국최초 고교학점제 시범운영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9.13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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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서산, 서천에 고교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
13일 남궁 환 충남교육청 교육청책국장이 고교학점제 시범운영 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교육청이 13일 내년 3월부터 아산,서산,서천지역에 전국 최초로 고교학점제 시범운영을 위해 ‘지역연계 진로맞춤형 고교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이하 시범지구)’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2022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제도로서,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원하는 교과목을 선택․수강하고, 학교에서 정한 일정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이에 충남교육청에서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고교학점제 모델 연구에 착수했으며, ‘지역연계 진로맞춤형 고교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이하 시범지구)’를 지정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시범지구는 충남의 특성에 맞게 도시형(아산시), 중․소도시형(서산시), 읍․면지역형(서천군)으로 구분하여 모두 3개 시․군을 지정됐다. 

시범지구는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고등학교, 시․군지자체, 대학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되며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고등학교는 희망과목 수요조사와 시간표 작성, 수업, 평가를 담당하고, 시․군지자체는 향후 협약을 거쳐 (학생의)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 수강을 위해 필요한 교육시설과 교통편의 등을 제공하게 된다.

지역연계 진로맞춤형 고교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 현재 충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초기 단계 모델인 충남형 교과중점학교(10교), 거점형공동교육과정(12교)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까지 더해 문재인 정부의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국 최초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남궁 환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고교학점제 시범 운영 시스템이 성공하여 대한민국 표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모델 개발 시도가 전국최초이니 만큼 성공에 따른 최대 혜택이 충남의 고등학생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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